'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코치, 자진 사퇴 "농구 팬들에게 미안하다"

'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코치, 자진 사퇴 "농구 팬들에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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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22일 "소노의 초대 감독인 김승기 감독이 최근 논란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김승기 감독은 최근 라커룸에서의 행동으로 프로농구를 사랑하는 농구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선수단과 선수들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경기 전반전이 끝난 후 김승기 감독은 라커룸에 들어가던 A 선수에게 소리를 지르며 수건을 던졌습니다. 또한 자신의 경기력을 비판하며 화이트보드 지우개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수건이 A씨의 얼굴에 부딪혔습니다. 김승기 코치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A씨를 향해 달려갔고, 인근 코치가 제지하면서 상황은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고, 김승기 코치와 계속 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노 구단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례적으로 구단은 먼저 KBL 재정위원회에 김승기 감독의 선수 폭행 사건을 회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팬들의 비판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폭행은 심각한 범죄입니다. 김승기 감독의 사퇴 압력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2015년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감독대행으로 데뷔한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고양 당근과 소노를 이끌었습니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우승을 경험한 선수, 코치, 코치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논란도 많았습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이유로 KBL로부터 6차례나 징계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19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코칭스태프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고 KBL로부터 1천만 원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소노는 "김승기 감독의 자진사퇴 후임자를 찾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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